경기 양평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38억원을 지급한다고 9일 발표했다. 이는 소상공인과 예술인 등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군은 이에 따라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과 별도로 소상공인, 여행사업체, 전세버스 종사자 등에게 선별해 추가 지원하는 것이다. 군은 신속 지원을 위해 지난 5일 양평군의회 제275회 임시회에서 관련 예산을 의결했다.
군의 재난지원금 대상은 관내 소상공인 7000여 개소를 비롯 군에 주소를 둔 문화예술인 240명에 50만원을, 정부 지원이 없는 어린이집과 여행업체 및 유원시설업체(키즈카페 등), 전세버스 및 법인택시 종사자 등 167개소는 100만원을 지원한다.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은 오는 3월 중 지원신청 공고 후 온?오프라인 접수를 통해 지급 예정이며, 그 외 분야는 각 소관부서에서 신청서를 접수받아 지급할 예정이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이번 재난지원금이 코로나19로 지친 군민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고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안정화와 위기 극복을 위한 방안을 강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평군=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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