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렉소는 의료로봇 매출이 늘어나며 지난해 4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회사는 4분기 매출 127억5000만원과 영업이익 14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대비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1.7%와 250.1% 늘어났다.
작년 연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2% 늘어난 392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7억30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큐렉소는 지난해 매출 증가 및 흑자전환의 주요 요인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한 의료로봇 사업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인공관절수술로봇 ‘큐비스 조인트’와 척추수술로봇 ‘큐비스 스파인’ 및 보행재활로봇 ‘모닝워크’ 등을 국내 및 해외 의료시장에 약 18대 공급했다.
이재준 큐렉소 대표는 “코로나19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임직원분들의 헌신과 노력으로 의료로봇을 국내 및 해외 의료시장에 공급했다”며 “올해 2분기에는 국내 및 해외 인허가를 획득하고 향후 미국과 유럽 등 선진시장에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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