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예방팀은 경기북부경찰청에서 관내 치안수요가 집중되는 취약지역이 있는 경찰서를 선정해 해당 지역의 순찰과 112신고 출동지원 등을 전담하는 야간근무 전종요원을 배치해 운영하는 제도다.
수택1동 돌다리 일대는 유흥가가 밀집돼 있는 지역으로 0.19㎞의 좁은 면적에도 불구하고, 최근 3년간 구리시 5대범죄 발생건수의 31.7%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취약지역이다.
구리경찰서는 이에 따라 돌다리 일대 범죄예방팀을 매일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새벽 3시까지 경찰관 3명을 배치한다. 이는 해당지역을 집중 순찰해 기초질서 단속을 강화하는 등 범죄 분위기를 사전에 제압하기 위는 것이다.
또 긴급신고시 기존 관할 순찰차와 공동 출동해 신속하게 범죄에 대응하게 된다.
한편 유철 구리경찰서장은 “돌다리 일대 범죄예방팀 운영으로 취약지역 야간시간대 치안 인력이 증가한 만큼, 범죄감소 및 현장대응력 향상 등 다양한 성과가 기대된다”며 “범죄예방팀 운영과 함께 방범용 CCTV 및 가로등 확대설치 등 범죄예방을 위한 환경개선도 구리시와 적극 논의해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구리=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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