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사리 제설제를 만든 양승찬 대표가 '유퀴즈'에 등장해 이목을 끌고 있다.
10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불가사리 제설제를 최초로 만든 양승찬 대표가 출연했다.
이날 양 대표는 "기존 제설제들이 환경 피해가 심했다. 염화칼슘은 차량 하부 부식, 콘크리트 파손이 있다. 그 보수비용도 만만치 않다. 그런 것까지 생각해서 더 경제적인 불가사리를 쓰는 것이다"고 운을 뗐다.
옆에 있던 MC 조세호는 "그럼 불가사리를 말려서 갈아서 쓰는 거냐"고 물었다. 양 대표는 "불가사리의 뼛조각을 추출한다. 탄산칼슘으로 구성된 다공성 구조체다. 그게 핵심이다"고 말했다.
양 대표는 이 일을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처음에는 연구로 시작했다. 고등학생 때 다공성 구조체나 이런 화학적인 연구를 많이 했었다"고 밝혔다.
MC 유재석은 "고등학생 때 이런 걸 연구했냐"며 놀라워하면서 "실례지만 나이가 어떻게 되냐"고 물었다. 양승찬 대표는 "이제 27살이다. 전공은 화학공학이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그는 "올해 다 합쳐서 100억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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