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조’ 송중기, 전여빈이 지독하고 화끈한 팀플레이를 예고한다.
‘철인왕후’ 후속으로 오는 20일(토)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빈센조’ 측은 14일 예사롭지 않은 두 인물, 마피아 변호사 빈센조(송중기 분)와 독종 변호사 홍차영(전여빈 분)의 흥미로운 신경전을 포착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2021년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빈센조’는 조직의 배신으로 한국에 오게 된 이탈리아 마피아 변호사가 베테랑 독종 변호사와 함께 악당의 방식으로 악당을 쓸어버리는 이야기를 그린다. 법으로는 절대 징벌할 수 없는 변종 빌런들에 맞선 다크 히어로들의 지독하고 화끈한 정의구현이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왕이 된 남자’, ‘돈꽃’ 등에서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인 김희원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열혈사제’, ‘김과장’, ‘굿 닥터’, ‘신의 퀴즈’ 등 탄탄한 필력과 위트로 절대적 신뢰를 받는 박재범 작가가 집필을 맡아 드라마 팬들의 기대를 고조시킨다. 히트 메이커 제작진의 만남에 송중기, 전여빈, 옥택연, 유재명, 김여진, 곽동연, 조한철 등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가세해 스케일이 다른 쾌감버스터(쾌감+블록버스터)의 탄생을 예고한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위험한 이방인 빈센조와 악바리 독종 변호사 홍차영의 흥미로운 만남이 담겨있다. 상대가 만만치 않다는 걸 한눈에 간파한 두 사람은 호기심과 경계가 섞인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본다. 특히,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는 빈센조를 향해 얼굴을 한껏 들이밀고 도발하는 홍차영의 모습은 이들의 만남에 궁금증을 더한다. 이어진 사진 속, 무슨 일인지 불만이 가득한 홍차영과 그를 신기하게 바라보는 빈센조의 모습도 흥미롭다. 뜻하지 않게 얽히기 시작하는 빈센조와 홍차영의 관계가 어떻게 나아갈지 궁금해진다.
다른 듯하면서도 닮은 두 사람, 빈센조와 홍차영은 독특한 케미스트리로 시청자들을 사로잡는다. 냉혹한 마피아 변호사 빈센조는 물론이고, 바벨그룹의 뒤를 봐주는 로펌 ‘우상’ 소속 변호사 홍차영은 본래 ‘히어로’와는 거리가 먼 인물. 그런 두 사람이 한국형 변종 빌런들을 쓸어버릴 분노의 리벤지 매치를 벌인다. 철저한 복수주의자 빈센조와 승소를 위해서라면 영혼까지 팔아넘길 승부의 화신 홍차영. 빌런보다 독한 다크 히어로로 거듭날 이들의 활약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악의 방식으로 악을 처단하는 두 사람의 신박한 정의구현이 어떤 카타르시스를 선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tvN 새 토일드라마 ‘빈센조’는 오는 20일(토) 밤 9시 첫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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