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군포시가 내달 24일부터 이틀간 알래스카 오로라 관측여행기 '누리천문대 천체관측 여행이야기' 강좌를 실시한다. 이는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대폭 줄어든 상황에서 해외 유명 천체 관측지를 탐방하는 시간 마련을 위해서다.
시는 대야2로의 누리천문대에서 여행이야기 1탄으로 알래스카 오로라 관측여행기 강좌를 화상회의 플랫폼인 줌을 이용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15일 발표했다.
강좌의 주요 내용은 알래스카 오로라 여행 일정, 오로라 발생의 원리, 오로라 사진 촬영방법, 여행도중 겪은 에피소드, 알래스카 여행 정보 등이며, 해외 유명 천체관측 현상을 수차례 다녀온 누리천문대 강봉석 주무관이 강사로 나선다.
강좌 대상은 군포시 도서대출 회원중 초등학생 이상 가족으로, 신청은 오는 17일부터 군포시 도서관이나 누리천문대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30가족을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누리천문대는 알래스카 오로라 관측여행기에 이어, 몽골 별자리, 일본 금환일식, 미국 서부 천문대 등 천제관측 여행이야기를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여행기를 기획하고 직접 강의를 맡게 된 강봉석 주무관은 “코로나19로 인한 집콕 생활의 답답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풀어드리고 해외 유명 천체관측의 대리 경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여행이야기를 마련했다”며, “관심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로라 관측 여행기에 대한 안내는 시 특화사업과로 문의하면 된다. 군포=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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