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에프씨생명과학은 Fermentation Allium Sativum Bulb 에서 항암신약물질을 추출해 본격적인 신약 개발에 착수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비임상 시험에 착수해 2022년 임상시험에 진입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엔에프씨생명과학은 지난 2015년 1월 법인 설립 이후 약 6년간 국내 대형병원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신약 개발 및 의약외품 개발을 진행해왔다. 지난 2018년에는 ’B2FIBER‘물질의 FDA(미국 식약처) 승인을 완료한 이력이 있다.
이번에 개발 중인 항암신약 물질은 특정 사이토카인 생성 촉진을 발현시킨다. 사이토카인은 체내의 대식세포(macrophage)를 활성화한다. 활성화된 대식세포는 비정상 세포인 암세포의 파괴를 정상활동보다 빠르게 진행하는 방식이다.
엔에프씨생명과학은 개발중인 신약 후보물질을 이용해 흑색종, 대장암, 췌장암을 포함, 다양한 암종에 대한 치료 효능을 확인하고 기존 항암치료 요법과 병용 요법을 개시해 2022년 임상시험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윤충호 엔에프씨생명과학 대표는 “이번 신약개발연구로 천연 추출물 기반의 면역항암제를 성공적으로 개발 하는 것이 목표”라며 “각 대학병원 네트워크를 활용하려 전임상 효능 시험, 임상시험 단계를 어렵지 않게 진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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