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진작 바꿀 걸"…4년 만에 가격 오른다

입력 2021-02-16 19:33   수정 2021-02-16 19:39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가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라 타이어 가격을 인상한다. 국내 양대 타이어 업체가 일제히 가격을 올린 것은 2017년 이후 4년여 만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는 다음달부터 타이어 공급가격을 승용차용(PCR)과 경트럭용(LTR)은 4~10%, 트럭·버스용(TBR)은 3~7% 인상할 예정이다. 한국타이어도 다음달부터 승용차용과 경트럭용, 트럭·버스용 타이어 등 전 상품의 공장도가를 3~10% 인상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원자재 가격이 하향 안정화돼 있었지만, 최근 제조업 가동률이 올라가면서 원자재 가격도 인상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에 업계에서는 넥센타이어와 해외 업체들도 가격을 인상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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