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평가는 작년 3월부터 12월까지 전국 423개 대학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선발, 교수·학습, 시설·설비’의 3개 영역에 대한 자체평가 보고서에 근거해 서면평가, 현장방문평가, 종합평가의 3단계로 실시됐다.
최우수 대학에는 최우수기관 인증현판 및 부총리 표창이 수여되며, 평가 결과는 각종 대학 지원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서강대는 매 학기 장애대학생 교육지원인력을 선발해 장애학생들에게 1대 1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강의 대필, 학습지원, 교내이동, 기숙사 생활 등을 지원하며 청각 장애 학생에게는 전 과목 전문 속기를 제공하고, 시각 장애 학생에게는 OCR 프로그램을 이용해 교재 제작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학생생활상담소 휠체어를 이용하는 학생들을 위한 경사로를 설치하고, 시각장애 학생을 위한 음성유도기 및 높낮이 조절용 세면대를 마련하는 등 시설적인 측면에서도 지속적인 보수를 진행하고 있다.
이강오 학생문화처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달라진 수업환경 속에서 장애학생들이 예전보다 수업을 듣기 어려운 환경이 됐지만, 원활한 수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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