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에 있는 경인여자대학교는 제61회 간호사 국가시험에 응시한 학생 100%가 합격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간호사 국가고시(국시)는 난이도가 높아 합격률이 적은 ‘불국시’라는 평가를 받았다. 불국시는 난이도가 쉬웠을 때 사용하는 물국시·물수능의 반대 개념이다. 게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비대면 수업이 이뤄져 지난해 보다 약 2% 정도 떨어진 94.8%의 합격률 상황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는 게 대학 측 설명이다.
정진옥 간호학과 학과장은 “따뜻한 인성과 전문성을 가지고 사회와 국가에 기여하는 간호사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경인여대 간호학과는 1995년에 개설돼 20여 년간 28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2013년부터 매년 간호사 국가고시에서 100%에 가까운 합격률을 유지하고 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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