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요정' 요요미가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음악방송 활동에 돌입한다.
박진영은 '박진영PD'라는 타이틀로 자신이 작사, 작곡하고 다른 가수가 노래하는 형식의 작곡가 프로젝트를 선보였고, 요요미가 공개 오디션을 거쳐 지난 10일 발매된 '촌스러운 사랑노래'의 가창자로 선정됐다.
'박진영PD'의 첫 객원 가수 요요미는 18일 Mnet '엠카운트다운', 19일 KBS2 '뮤직뱅크', 20일 MBC '쇼! 음악중심', 21일 SBS '인기가요'에 릴레이 출연해 아련한 감성을 선사한다.
요요미는 지난달 25일 공개된 유튜브 콘텐츠 '박진영 하드대방출'에서 "트로트 가수가 서는 무대만 많이 서봤다. 음악 방송은 처음이다"라고 밝혀 음방 첫 나들이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요요미는 박진영과 함께 19일 KBS2 '연중 라이브'에 출연해 특별한 케미스트리를 뽐내고, 21일에는 KBS1 '열린음악회'에 단독 출격해 '촌스러운 사랑노래'를 노래한다.
신곡 '촌스러운 사랑노래'는 미국의 컨트리 음악과 한국의 트로트를 합친 '컨트롯(Controt)' 장르로 박진영이 직접 명명했다. 둘의 공통점인 순수하고 서정적인 감성의 멜로디와 가사가 담겼으며 반주 역시 기본 밴드 악기들로만 녹음했고, 음향 기기들도 모두 70년대에 사용하던 진공관 마이크와 프리앰프 등을 사용해 아날로그 감성을 완벽히 재현했다.
여기에 기타리스트 함춘호를 비롯해 박용준, 신석철 등 유명 세션들의 참여로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박진영은 식지 않는 열정으로 신선한 시도와 변화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8월 선미와 함께한 '웬 위 디스코(When We Disco)', 12월 비의 곡 '나로 바꾸자'를 연속 히트시키며 남다른 듀엣 시너지를 보여줬다. 작곡가 프로젝트인 작품집 활동을 통해서는 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열며 음악팬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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