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는 앞서 미국 유럽 일본 등 세계 11개국에서 이 기술에 대해 특허를 등록했다. 이 특허는 알테오젠의 원천 기술인 ‘NexP 융합기술‘과 관련된 ‘신규한 알파-1 안티트립신 변이체, 이의 제조방법 및 용도’에 대한 것이다. NexP은 약물이 인체 내에 들어왔을 때 인체 내에 약물의 지속성을 유지해 체내 반감기를 증가시키는 기술이다.
알테오젠은 이를 활용하면 체내에서 바이오의약품의 약효를 오래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하루 1회의 주사 횟수를 주 1회로 줄이고, 환자의 편의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알테오젠은 이 기술을 활용해 지속형 성장호르몬을 개발하고 있다. 국내에서 임상 2a상을 마쳤다. 현재 인도에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후 브라질 크리스탈리아와의 임상 공동개발 계약에 따라 브라질에서 임상 2상 및 3상을 추진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브라질 특허 등록으로 NexP 원천 융합기술의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면서 “이를 활용한 소아용 지속형 성장호르몬의 개발이 더욱 힘을 받아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