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로 간 개미·기관…작년 62조원 벌었다

입력 2021-02-19 17:32   수정 2021-02-26 18:18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서학개미’ 등 한국 개인투자자와 기관투자가가 지난해 해외 주식과 펀드 투자를 통해 벌어들인 돈이 60조원을 웃도는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미국 주가 등이 단기 급등해 조정받고 있는 데다 금리가 인상될 경우 손실을 볼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국은행은 ‘2020년 말 국제투자대조표’를 통해 지난해 말 개인·기관이 보유한 해외 주식·펀드 등 지분증권 잔액이 4535억달러로 집계됐다고 19일 발표했다. 2019년 말(3447억달러)에 비해 1088억달러 늘었다. 연간 증가폭 기준으로 통계를 작성한 1994년 이후 최대다.

해외 지분증권 잔액이 급증한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증권사들이 해외 직접투자 서비스를 개선하고 개인과 기관이 투자처를 다변화하면서 사들인 주식 등이 크게 늘었다. 이 금액이 지난 한 해 531억달러다. 두 번째는 미국 나스닥 등이 급등하면서 평가차익이 558억달러(약 61조7370억원) 났다.

한은 관계자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얼마나 순매수하고 주체별 평가차익이 얼마나 되는지 구분할 수는 없다”면서도 “개인의 직접 매수와 펀드를 통한 간접 투자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