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 : 더 비기닝’ 김래원, 변화와 반전의 2막 시작된다

입력 2021-02-22 15:07   수정 2021-02-22 15:09

‘루카 : 더 비기닝’ 김래원 (사진=tvN)

‘루카 : 더 비기닝’ 김래원, 이다희의 관계에 큰 변화가 찾아온다.

tvN 월화드라마 ‘루카 : 더 비기닝’ 측은 7회 방송을 앞둔 22일 끝 모를 분노로 폭주하던 지오(김래원 분)와 구름(이다희 분)의 재회를 포착했다. 통제 불가능한 상태가 되어 구름까지 공격하려 했던 지오는 구름과 뜨거운 포옹을 나누며 관계 변화를 예고했다.

‘루카 : 더 비기닝’은 휴먼테크의 실체와 진실에 분노한 지오의 각성으로 전환점을 맞았다. ‘최초의 성공체’인 지오는 특별한 능력 때문에 ‘괴물’로 낙인찍힌 채 진화를 거듭해왔다. 휴먼테크는 지오의 세포를 추출, 수정란을 만들어 복제인간까지 탄생시킬 계획을 꾸미고 있었다.

황정아(진경 분)는 쓸모가 다한 지오를 죽이라고 지시했고, 어떤 목적에서 인지 류중권(안내상 분)이 독극물 대신 강화제를 주사해 그를 구했다. 외로운 사투 끝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는 막강한 힘을 소유하게 된 지오는 휴먼테크를 초토화시키며 짜릿한 반격을 시작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활활 타오르는 복수심과 분노로 통제불능 상태가 된 지오가 담겨있다. 이성을 잃고 구름을 공격하는 모습은 위기감을 고조시킨다. 지오는 “살아서 꼭 찾아가겠다”라는 약속을 할 정도로 구름을 특별한 존재로 대해왔다.

이는 구름 역시 마찬가지. 지독한 운명으로 얽혀 있는 두 사람은 서로에게 동질감과 연민을 느끼며 위안이 되어주곤 했다. 그렇기에 구름은 지오의 폭주를 막을 유일한 사람. 이어진 사진 속 분위기는 급반전된다. 뜨거운 포옹을 나누는 두 사람.

구름에게 안기어 안정을 되찾는 지오의 뒷모습이 애틋함을 더한다. 특히, 지오의 상처를 치료해주는 구름의 모습은 두근거림을 선사한다. 두 사람 사이에 흐르는 아슬아슬한 텐션이 전과는 달라진 두 사람의 관계를 짐작게 한다.

22일(월) 방송되는 7회에서는 상상을 초월하는 힘을 얻게 된 지오가 구름과 극적인 재회를 하게 된다. 함정에 빠진 구름은 위기를 맞고, 두 사람은 휴먼테크의 표적이 되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다.

예상치 못한 공격으로 파괴된 휴먼테크의 반격도 거세진 가운데, 지오와 구름의 관계에 큰 변화가 생길 전망. ‘루카 : 더 비기닝’ 제작진은 “2막이 시작되는 7회를 기점으로 지오와 구름은 더욱더 서로에게 유일한 존재가 된다. 쌍방 구원 관계로 발전하는 두 사람은 긴박한 추격전 속에서 설렘을 높일 것”이라며 “강렬한 추격 액션 위에 더해질 애절한 멜로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tvN 월화드라마 ‘루카 : 더 비기닝’ 7회는 22일(월) 9시에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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