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역에는 △지역별 역세권 개발 구상안 수립 △장래 남북철도 연결을 전제로 대북 협력사업 발굴 △북방 물류 사업 추진에 대비하는 미래비전 수립 등이 포함된다. 도는 해당 시·군과 협력해 역세권 개발 기본구상이 시·군 도시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후속 절차를 밟기로 했다.
도는 기존 역을 중심으로 진행 중인 역세권 개발도 서두르고 있다. 2019년 마련한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연계 지역 특성화 전략 종합 기본구상 용역을 끝내고 개발할 예정이다. 용역에는 춘천, 속초, 화천, 양구, 인제, 고성, 양양 등 7개 시·군 11개 권역의 개발 구상안을 담았다. 지난해에는 동해까지 연장 운행하는 강릉 KTX 역세권 개발 지역특성화전략 종합 기본구상 용역을 통해 강릉, 동해, 평창, 횡성 등 4개 시·군 8개 역세권 개발 계획을 수립했다. 도 관계자는 “철도 노선별 역세권 개발 기본구상을 시·군별 맞춤형으로 수립·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춘천=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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