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은주가 세상을 떠난지 16년이 됐다.
고인은 2005년 2월 22일, 스물 다섯살이라는 앳된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생전 이은주는 우울증으로 남몰래 병원 치료를 받고 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팬들을 더욱 슬프게 했다.
1980년생인 이은주는 1997년 KBS2 드라마 ‘스타트’로 데뷔해 ‘SBS 드라마 ‘카이스트’(1999~2000년), MBC 드라마 ‘불새’(2004년), 영화 ‘오! 수정’(2000년), ‘번지 점프를 하다’(2001년), ‘연애소설’(2002년), ‘하늘 정원’(2003년), ‘태극기 휘날리며’(2004년) 등에 출연해 활약하며 시청자, 관객, 평론가에게 연기력 인정을 받았다.
이은주의 팬들은 매년 고인이 영면해 있는 경기도 고양시 청아공원을 찾으며 추모식을 진행하고 있다. 고인의 생전 소속사였던 나무엑터스 임원진도 고인의 유족과 고인을 매년 2월22일마다 찾고 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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