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몬테크리스토' 최여진이 이소연의 초음파 사진을 태웠다.
2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에는 고은조(이소연 분)가 다리 난간에서 추락할 위기에 놓였고 오하라(최여진 분)은 그녀의 손을 놓아버렸다.
이에 오하라는 "내가 무슨 짓을 한 거지? 은조 죽었어"라며 당황해했지만 이내 "비 때문에 강 불어날텐데 가면 우리까지 죽어"라며 냉정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주세린(이다해 분)은 "나라도 찾아볼게"라고 말했지만 오하라는 "네가 방금 은조한테 약 먹인거 불었잖아. 은조 살아 돌아와선 안 돼. 그럼 우리가 한 짓 알려진다고. 그럼 너랑 나랑 모든 게 다 끝장이야. 지금부터 우리 은조 죽인 공범이야"라며 몰아세웠다.
이후 오하라는 할머니가 입원하셨다는 소리를 듣고 자리를 먼저 떴고 주세린은 별장에 남아있기로 했다. 오하라는 서울로 올라오자마자 고은조의 책상을 뒤져 초음파 사진과 태교 인형을 찾아냈다. 오하라는 고은조가 낭떠러지에서 떨어지기 전 "살려줘, 제발. 우리 달이 살려줘"라고 말했던 걸 잠시 떠올렸지만 이내 고개를 흔들며 "미안해 은조야"라며 고은조의 소지품을 챙겼다.
공사장을 찾은 오하라는 고은조의 초음파 사진과 태교 인형을 불태워버리며 차선혁(경성환 분)을 뒤흔들 여지마져 다 없애버리며 치밀한 모습을 보였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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