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는 디에스디그룹 김언식 회장, ㈜힘스 김주환 대표이사, EDGC㈜ 신상철 대표이사,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국회의원, 신삼호 이원철 대표이사, 법무법인 바른 석호철·김현웅 대표변호사, 한국국제문화교류원 송기출 원장, 중국 차아얼학회 장충의 한국대표, 코탑미디어 고대화 대표이사 등 관계자 21명이 참석했다.
디에스디그룹은 경기도 고양 ‘위시티 일산자이’, ‘일산자이 2,3차’, 경기도 용인 수지 ‘동천자이 1, 2차’, 경기 광주 ‘힐스테이트 태전’, 경기 김포 ‘김포 풍무2지구 푸르지오’ 등 지역의 랜드마크 단지를 잇달아 선보인 1세대 도시개발 부동산디벨로퍼이다.
㈜힘스는 1999년 설립된 OLED 평판 디스플레이 최첨단 장비를 공급하는 첨단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전문기업이다. EDGC는 셀 프리 DNA 기반으로 암을 1기 이내 극초기에 찾아내는 첨단 액체생검기술을 보유한 생명공학 회사다.
유전체 분석 기술은 빅데이터 분석에 의한 다양한 응용 분야와 신약 개발 및 치료에 적용되면서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비해 의료장비·시약, 유전체 분석장비·시약 대부분을 미국의 일루미나, 써머피셔, 중국의 베이징게놈연구소(BGI)등으로부터 수입하고 있다. ㈜힘스, EDGC㈜ 등의 기업은 의료 및 유전체장비 국산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 요람이 용인 지곡반도체클러스터 산업단지가 될 전망이다.
용인 지곡반도체클러스터 산업단지는 디에스디그룹 자회사인 ㈜신삼호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지곡동 산 28의 8번지 일원 약 17만3764㎡ 부지에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산업단지 수요조사 투자의향서를 제출했고, 12월에는 용인시가 경기도로 산업단지 공급물량을 신청한 상태다.
산업단지는 총 17만3764㎡ 중 10만6700㎡(61%)가 산업시설 용지로 활용된다. 지원시설용지에는 후생복지시설, 주차장 등과 공공시설 용지에는 도로, 공원, 녹지, 유수지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현재 DSD그룹이 추진 중인 용인 지곡일산업단지에는 2019년 11월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기업인 미국의 ‘램리서치’가 입주 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용인 지곡반도체클러스터 산업단지는 기업활동을 위한 최적의 입지도 갖췄다. 경부고속도로 기흥 IC와 가깝고 영동고속도로 용인 IC로 이동도 편리하다. 인근으로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서용인IC가 개통할 예정에 있어 교통 여건이 좋아질 전망이다. 용인시청이 반경 약 3㎞ 이내에 있어, 행정적인 업무를 처리하기에도 편리하다. 용인바이오밸리 연구단지(예정), 지곡일반산업단지(조성중), 삼성SDI, ㈜씨엔원, ㈜알버트 공장설립부지 등이 있어 시너지를 발휘하기에도 용이하다.
디에스디그룹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각 사가 진행하고 있는 사업 추진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유전체 분석장비의 조속한 국산화는 물론 앞으로 입주하게 되는 회사들이 연구 및 기업활동을 하는 데 있어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산업단지로 조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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