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백종원이 연어새우덮밥집 사장에게 팩폭을 날린다.
24일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30번째 골목 '강서구 등촌동 골목' 세 번째 편이 공개된다.
앞서 일주일간의 대청소에도 가게 곳곳 거미줄이 발견되고, 의지 없어 보이는 소극적인 태도로 지적받은 연어새우덮밥집은 사전 녹화에서 "식당을 계속할 거냐"는 백종원의 질문을 받게 됐다.
이밖에 육수 재료의 선입견을 깨야 하는 베트남쌀국숫집에는 MC 김성주와 정인선이 백종원 부탁을 받고 공수해온 유명 곰탕, 설렁탕과 사장님의 쌀국수를 비교하기 위해 발문했다. 확연히 다른 세 가지 비주얼에 기대를 안고 시식에 나선 정인선은 "백 대표의 의도를 파악했다"며 '서당개협회'다운 면모를 뽐냈다.
이후 사장님은 조언에 따라 새로운 재료들로 연구를 시작했다. 백종원은 새로운 쌀국수 육수 점검을 위해 가게를 찾았고, 육수를 맛보자마자 "식욕이 확 당긴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턱없이 적은 추어 양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던 추어탕집은 추어 양을 늘려 일주일간 연습한 추어탕을 선보였다. 말없이 국물을 맛본 백종원은 "맛은 진해졌지만"이라는 아쉬움을 표현하며 또 다른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어, 맛을 잡기 위해 몇 가지 재료를 추가해 맛보던 백종원은 돌연 추어탕에 들어가는 모든 재료의 무게를 측정해보자고 제안했다.
1인분당 재료 양을 확인한 백종원은 터무니없는 양에 "말이 안 되잖아요"를 외치며 황당해했고 얼떨결에 요식업을 시작한 초보 사장님을 위한 백종원의 질의응답 시간이 시작됐다. 일명 '백 도령'에게 요리 질문으로 운을 뗀 사장님은 머뭇거리며 개인적인 고민까지 털어놓았고, 다소 충격적인 내용에 모두 깜짝 놀랐다. 23일 밤 10시 36분 방송.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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