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맛’ 좀 아는 자기님들과 사람 여행을 떠난다.
오늘(24일)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95회에서는 ‘맛의 전쟁’ 특집이 펼쳐진다. 감자연구소, 라면 스프 개발연구팀, 토스트 업체 대표, 초당 옥수수 국내 첫 수입 자기님이 유퀴저로 출연한다. 이들은 우리의 미각을 즐겁게 만드는 ‘맛’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먼저 감자 과자 업계 1위 업체의 감자연구소에서 근무 중인 황순원 자기님이 ‘유 퀴즈’를 찾는다. 18년간 오로지 감자만 연구했다는 자기님은 감자 베테랑의 면모로 눈길을 끈다. 감자 품종, 감자 요리법은 물론, 눅눅해진 감자 과자를 바삭하게 만드는 비법까지 감자에 관해 모르는 게 없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국내에서 감자 과자로 라이벌이 있을까요”라며 토크 내내 남다른 사랑을 드러내고, 감자를 향한 뜨거운 열정도 자랑하는 자기님의 솔직 담백한 입담이 현장을 몰입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국내에 없는 이색 농산물을 해외에서 들여온 농산물계의 ‘문익점’ 김재훈 자기님과의 토크도 이어진다. 초당 옥수수, 자색 당근 등을 수입한 자기님은 농업 관련 일을 시작한 계기, 사업 성공담, 신품종을 소개할 때 원칙을 공유하며 재미를 선사한다. “농사만큼 정직한 일은 없다”라며 농민과 소비자가 상생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자기님의 노력도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한국인의 소울푸드로 손꼽히는 라면 스프 개발연구팀의 윤재원 자기님은 24년 째 라면 스프를 개발하고 있다. 매운맛 라면의 컵 버전을 포함해 수많은 라면 스프를 개발한 자기님은 신제품 출시 과정, 자기님이 개발해 히트친 라면, 인기를 못 얻고 사장된 라면을 소개해 이목을 모은다. 뿐만 아니라 컵라면 크기에 따라 맛이 다른 이유, 봉지 라면 사이즈에 담긴 비밀 등 라면을 둘러싼 궁금증을 속 시원히 풀어준다. 스프 장인 자기님의 라면 맛있게 끓이는 꿀팁 소개에 소문난 라면 사랑꾼 유재석은 격하게 공감하며 담소를 이어갔다고 해 호기심을 높인다.
달달한 소스로 토스트 업계를 평정한 김하경 자기님은 토스트 외길 인생을 공개한다. 1995년 3평짜리 가게에서 토스트 장사를 시작, 현재 820여개의 가맹점을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대표로 우뚝 서기까지의 고군분투기를 들려준다. 쌀쌀한 가을날 해질녘, 비법 소스를 알려주고 홀연히 사라진 여학생 이야기부터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하루 16시간씩 일한 사연, 프랜차이즈 대표로서의 사명감과 책임감을 진솔하게 전한다. ‘유 퀴즈’ 애정차임을 밝힌 자기님과 큰 자기, 아기자기와의 유쾌한 케미스트리도 예고돼 기대감을 자아낸다.
연출을 맡은 김민석 PD는 “오늘 방송되는 95회에서는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그 ‘맛’을 책임지는 자기님들과 토크 릴레이를 펼친다. 특별한 ‘맛’을 창조하기 위해 노력과 수고를 아끼지 않는 자기님들의 다채로운 인생 이야기가 색다른 즐거움을 선물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