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의 온라인 K컬쳐 페스티벌 'KCON:TACT 3(이하 '케이콘택트3')'가 2차 라인업을 확정 지었다.
'케이콘택트3'는 지난주 1차 라인업 엔하이픈, 에버글로우, 하성운, 아이콘, 있지, 오마이걸, 더보이즈, 조승연(WOODZ)을 공개했다. 이어 2차 라인업으로 에이스, 비투비, 드림캐쳐, 제시, JO1, 스트레이 키즈,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출연을 확정 지었다.
글로벌 아티스트로 성장중인 에이스는 2021년 신곡 '에이스(A.C.E) x Steve Aoki(스티브 아오키) x Thutmose(썻모우스)' 컬래버곡 'Fav Boyz'를 발매 후 전 세계 아이튠즈 차트를 점령하고 있다. 특히 미국 빌보드 댄스/일렉트로닉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 국내 아이돌 중 4번째로 진입한 K팝 아티스트로 무서운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비투비는 데뷔 이후 음악, 드라마, 뮤지컬, 유닛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1억 스트리밍 대기록을 달성한 '그리워하다'를 비롯해 대표곡 '괜찮아요', '봄날의 기억' 등으로 자타공인 실력파 아이돌의 입지를 굳건히 다지고 있다. 또한 일본에서는 컴백할 때마다 오리콘 차트 상위권을 기록하며 국내외에서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비투비는 '케이콘택트' 첫 출연을 앞두고 "세계 각국에 있을 멜로디를 만날 생각에 너무 기대되고 설렌다. 재미있게 놀아보자"고 소감을 전했다.
참신한 스토리텔링과 콘셉트로 차별화된 매력을 선보이고 있는 드림캐쳐도 '케이콘택트3'에서 만나볼 수 있다. 드림캐쳐는 빌보드 '넥스트 빅 사운드'에서 K팝 걸그룹 최초로 1위에 등극했다. 또한 'Dystopia : Road to Utopia'로 아이튠즈 월드와이드 차트 1위, 가온차트 기준 1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대세 걸그룹으로 인정받고 있다.
'센 언니'로 가요계와 예능계를 모두 점령한 제시도 '케이콘택트'에 첫 출연한다. 2020년 누구보다 뜨거운 한 해를 보낸 제시는 '눈누난나'로 최고 음원 성적을 기록했으며,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조회수 8900만뷰를 돌파하며 현재까지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각종 시상식에서 상을 휩쓸며 대세가수임을 입증하고 있는 제시는 "처음으로 '케이콘택트'에 출연하게 됐다. 세계 곳곳에 있는 팬분들과 만날 생각에 기대된다. 우리 제비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고 싶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국의 뮤직 크리에이티브 시스템을 통해 탄생한 11인조 보이그룹 JO1도 2차 라인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JO1은 데뷔 싱글 '프로토스타(PROTOSTAR)', 두 번째 싱글 '스타게이저(STARGAZER)', 첫 번째 정규앨범 '더 스타(The STAR)' 모두 오리콘 종합 앨범 데일리 차트에서 1위를 달성했으며, 일본 트위터에서 '2020년 가장 많이 사용된 해시태그 : 뮤직'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 슈퍼 루키로 주목 받고 있다.
차세대 K팝 대표 그룹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는 스트레이 키즈의 '케이콘택트3' 무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0년 한해 동안 가온차트 기준 음반 판매량 총합 100만장을 돌파했으며, '神메뉴', '미로(MIROH)', '백 도어(Back Door)' 세 곡의 뮤직비디오를 1억뷰 반열에 올려놓으며 한층 커진 팬덤과 영향력을 보여줬다. 국내외로 두터운 팬덤의 저력을 자랑하고 있는 스트레이 키즈의 활약상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마지막으로 남다른 글로벌 인기를 증명하고 있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데뷔 2년차만에 국내외 앨범 누적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했고,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25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 지난 1월에 발매한 일본 정규 1집으로 '오리콘 데일리 앨범 차트' 정상에 오르는 등 세계적인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매번 눈을 뗄 수 없는 무대를 만드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케이콘택트3’의 만남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오는 3월 20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는 '케이콘택트3'는 미국, 일본, 태국, 프랑스 등 '케이콘' 개최 장소를 AR 기술로 구현해 K팝 아티스트들과 함께 월드 투어를 떠나는 콘셉트로 진행, K팝의 현재와 미래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간의 '케이콘'을 통해 입증된 지역별 인기 요소와 팬들의 특성에 기반한 맞춤형 콘텐츠가 신설되며, 아티스트와 팬들의 오프라인 현장감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Mnet만의 차별화된 연출력이 담긴 콘서트 무대도 펼쳐진다. 더불어 팬들이 아티스트와 같이 디지털 콘텐츠에 참여하는 등 팬들과의 소통 또한 강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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