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지연합회는 안재호 한국제지 사장(사진)을 제34대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안 회장은 부산 배정고와 부산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뒤 1988년 삼성SDI에 입사해 부사장을 지냈다. 이후 2018년부터 한국제지 대표를 역임한 데 이어 2020년부터 세하의 각자대표를 맡고 있다. 안 회장은 “제지업계의 화합과 협력을 바탕으로 난관을 타개하고,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연합회는 국내 제지산업계를 대변하는 단체로 1952년 설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