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을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는 해설음악회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아트센터인천에서 열린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시그니처 프로그램 ‘마티네콘서트’와 ‘토요스테이지’가 매회 게스트를 초청해 연주와 재미있는 이야기를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세 번째를 맞는 ‘마티네 콘서트’는 피아니스트 김정원의 연주와 진행으로 열린다. 중세 풍경을 그대로 간직한 남독일의 ‘낭만가도에서 영감을 받은 공연이다. 독일, 프랑스, 러시아, 남미의 음악을 통해 세계 곳곳을 여행하는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게 인천경제청의 설명이다.
공연은 4월 21일, 6월 30일, 8월 25일, 10월 27일 수요일 오전 11시에 총 네 차례에 걸쳐 공연된다.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 테너 김세일, 반도네온 고상지,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 등이 게스트로 참여한다.
토요스테이지는 올해 브람스를 주제로 펼쳐진다. 작곡가의 음악을 중심으로 동시대 음악가의 이야기를 엮어가는 방식이다. 3년째 이어지는 지휘자 최수열과 김성현 기자의 유쾌한 호흡과 깊이 있는 해설로 더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일정은 4월 24일, 6월 26일, 8월 21일, 10월 23일, 12월 11일 토요일 오후 3시에 총 다섯 차례에 걸쳐 공연된다. 인천시립교향악단과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시리즈의 첫 무대는 젊은 두 음악가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과 첼리스트 심준호가 게스트로 무대에 올라 브람스의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2중 협주곡으로 1부를 꾸민다. 2부에서는 브람스 교향곡 3번을 선보인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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