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착용이 생활화된 이후 코와 코 옆쪽 볼 부분, 이른바 ‘나비존’의 모공 면적이 부쩍 넓어졌음을 토로하는 이들이 많다. 30대 직장인 A씨도 최근 메이크업으로도 커버하기 힘들 만큼 커져버린 모공을 가장 큰 피부 고민으로 손꼽았다.
마스크 착용이 피부에 미치는 영향은 연구를 통해 입증된 바 있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이 연구한 결과, 마스크 착용이 피부 온도를 단시간에 높이고 모공 면적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밀폐돼 있는 마스크 내부에서 입김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게 되는 입 주변은 체온으로 인해 데워진 입김이 닿아 오히려 피부가 건조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피부의 건조가 지속되면, 탄력이 떨어지고 주름이 생기는 등 노화가 나타날 수 있어 마스크 착용 환경에 놓인 피부에 보습 등의 적절한 케어가 필요하다.
아이오페 랩(IOPE LAB) 한재일 연구원은 “모공이 넓어지는 것은 건조함이나 노화 등으로 인해 모공 주변 피부가 탄력을 잃고 형태를 유지하지 못하기 때문이다”라며 “일상 속에서 장시간 마스크를 착용하게 되면서 넓어진 모공이나 모공 부위의 거친 피부결이 신경 쓰인다면, 충분한 보습과 함께 모공 탄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레티놀(Retinol)은 비타민 A의 일종이다. 피부 주름 개선과 안티에이징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콜라겐 합성을 증가시켜 모공 주변의 피부 탄력을 개선해주며, 이를 통해 모공이 넓어지거나 늘어지는 것을 막는데 도움을 준다.
‘아이오페 레티놀 엑스퍼트 0.1%’는 안티에이징 주름개선크림으로, 고함량 레티놀 성분이 확실한 주름개선 효과를 준다. 다양한 주름 고민을 집중적으로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는 제품이다. 팔자 주름 및 눈 밑 주름을 비롯해 모공 부위 피부결, 탄력, 모공 면적 등에 단 2주 만에 개선 효과를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아이오페의 레티놀 대비 130% 고함량 제품이며, 레티놀 성분으로 식약처에서 주름 개선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주름이나 모공이 고민되는 부위에 아이오페 레티놀 엑스퍼트 0.1%를 쌀 한 톨 크기만큼 덜어 사용하면 되며, 레티놀 제품을 처음 사용하는 사람은 첫 2주간 격일로 사용해 피부가 적응할 시간을 주는 것이 좋다. 레티놀은 햇빛에 대한 피부 감수성을 증가시킬 수 있어 밤에 사용하는 것이 권장되며, 제품을 사용할 때는 낮 시간 동안 자외선 차단제를 함께 사용할 것을 추천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