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호가 심장마비로 죽게됐지만 최여진과 이다해는 지켜보기만 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는 오하라(최여진 분)와 주세린(이다해 분)이 고은조(이소연 분)의 죽음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걸 알게 된 고상만(정승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상만은 주세린이 짐가방을 들고 도망가려는 걸 발견했고 "저 우리 은조한테 무슨 짓을 한 거야?"라고 캐물었다. 하지만 주세린은 "난 모르는 일이다"라며 내빼려했고 이에 주상만은 충격 때문에 다시 가슴 통증이 시작됐다.
주세린이 약을 가지러 간 사이 오하라가 고상만 앞에 나타났고, 고상만은 "너 우리 은조를 미워했구나? 그래서 너희 둘이 우리 은조를 죽였니?"라고 추궁했다. 이에, 오하라는 "어쩔 수 없었어요. 은조가 선혁 오빠 아이가 있는데 그러면 제가 선혁오빠를 꿈도 꿀 수 없거든요"라며 "아이만 없애려고 한거에요"라고 변명했다.
이때 주세린은 약을 가지고 고상만에게 건네주려했지만 오하라는 주세린에게 "우리가 한 짓 다 아셨어"라며 약을 주지 말라는 신호를 했다. 이에 주세린은 벌벌 떨었고 그 사이 고상만은 숨을 거뒀다.
주세린은 오열하며 "우리 천벌 받을거야"라며 겁에 질려했고, 오하라는 "아저씨랑 마지막으로 통화한 것도 너고, 넌 집에 있다가 쓰러진 아저씨 발견한거야. 이번엔 도망가지 말고 제대로 수습해 그래야 유학가지. 그러려면 저 CCTV부터 없애야겠지"라고 주세린에게 냉정하게 말한채 자신은 자리를 떴다.
이어 오하라는 "아저씨가 저렇게 된 건 자업자득이야. 다 세린이 탓이라고. 침착해.난 아무것도 못 본거야"라며 자위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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