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구혜선이 '수미산장'에 출연해 열애 사실과 함께 근황을 전했다.
25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수미산장'에는 구혜선이 출연해 속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수미는 구혜선을 향해 "왜 남자 안 만나느냐"라고 물었고, 구혜선은 "연애한다. 지금도 하고 있다. 널린 게 남자다. 현장에 50명 있는데 나 혼자 여자인 적도 있다. 연애는 행복하다"며 답했다.
이어 구혜선은 "만난다고 보기는 어렵다. 내가 사랑하고 있다. 상대도 나를 좋아하는 것 같다. 사랑하는 게 없으면 무기력하고 사랑하는 게 있으면 살 만 하다"라고 자신의 연애 스타일에 대해 말했다.
구혜선은 "사랑에 빠지기 전까지는 검열을 많이 하는데 사랑에 빠지면 올인한다. 연애를 잘 못 하는 편이다. 남자들이 나한테 다른 여자랑 달라서 호감을 가지다가 나중에는 다른 여자랑 비슷했으면 하더라"라고 털어놨다.
이후 구혜선은 "14kg 뺐다. 운동은 안 했다. 금주하고 밥을 반으로 줄였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2년 전까지는 술을 많이 먹었다. 독주를 좋아했다. 고량주 같은 거. 하루에 한 병 정도 마셨다"며 놀라운 주량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수미산장'은 숲속 힐링으로 영혼을 달래고 대화로 마음의 안식을 찾는 여행을 모토로 한 프로그램이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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