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형묵의 tvN '빈센조' 촬영 현장을 담은 비하인드 스틸이 공개됐다.
tvN '빈센조'는 조직 내 갈등으로 이탈리아에서 한국으로 오게 된 마피아 콘실리에리가 베테랑 독종 변호사와 얽히며 악당의 방식으로 정의를 구현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주 그 이야기의 서막이 오른 가운데, 블랙 코미디의 진수를 보이며 단숨에 주목받고 있는 ‘빈센조’에서 김형묵은 극중 금가프라자 내 위치한 파스타 전문점 오너 셰프 ‘토토’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이번 작품에서 파스타 전문점 셰프로 변신을 예고한 대로 김형묵은 공개된 비하인드 스틸에서 굵은 콧수염을 가진 느끼한 스타일의 셰프 ‘토토’로 완벽하게 분한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금가프라자를 둘러보는 낯선 송중기를 경계하며 예사롭지 않은 검무(?)와 함께 첫 등장하는 장면부터, 금가프라자를 무너뜨리려고 하는 빌런들을 막기 위해 열었던 ‘인싸 파티’에서 피자를 만드는 장면까지 생생하게 담은 스틸은 개성 넘치는 ‘토토’의 생생한 분위기를 그대로 담아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지난 27일 방송된 ‘빈센조’ 3회에서는 ‘인싸 파티’ 후 금가프라자를 둘러싼 인물들의 다양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특별히 거짓 이탈리안 셰프였던 토토는 매번 자신의 음식을 먹고 혹평을 던지는 빈센조에 기가 눌려있었던 바. ‘인싸 파티’때 이탈리아 대사 내외도 그의 피자를 맛보고 만족했다며 자신의 요리가 사실은 맛있던 게 아니냐고 빈센조와 설전을 벌였다.
또한 빈센조가 한국에 입국한 뒤로 계속해서 그를 감시하던 기석(임철수 분)은 금가프라자에 합법적으로 들어올 방법을 강구하던 중, 토토를 발견, 그의 제자로 들어가기로 했다. 토토는 자신을 찾아온 기석이 자신의 요리 실력을 극찬하며 월급과 식사 없이 구석에서 재워주기만 하면 제자로서 열심히 배우겠다고 하자 기뻐하며 그를 받아들였다.
이번 작품에서 새로운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겠다며 포부를 전했던 김형묵은 이를 입증하듯 그동안 보여줬던 카리스마를 벗고 온 얼굴 근육을 활용한 ‘표정 연기’부터 온몸을 활용한 제스처로 매 장면마다 재미를 더하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특별히 금가프라자내 최강 코믹 캐릭터로 거론되기까지 깨알 재미를 더하는 그는 금가프라자 입주민들 중 최장신으로 매 장면마다 더욱 시선을 강탈하며 현장 또한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이에 김형묵이 앞으로 또 어떤 모습들로 시청차들에게 웃음을 선사할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tvN ‘빈센조’는 매주 토, 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