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은 서울 양천구 신정동 337번지 일대에 ‘목동2차우성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목동2차우성아파트는 2000년 3월 준공해 21년 차를 맞은 단지다. 대지면적 4만5199.2㎡, 지하 3층, 지상 15~18층의 12개동으로 구성된 1140가구 규모다. 이 단지는 공사비 약 4944억원을 들여 1311가구로 탈바꿈한다.
롯데건설은 주거전용면적 30~40%를 증축하게 된다. 기존 세대수의 15% 이내 증가 가능한 ‘세대수 증가형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지하 4층~지상 27층의 12개동, 1311가구로 조성할 예정이다. 롯데캐슬 브랜드를 적용한 프리미엄 외관 특화가 도입된다. 캐슬3.0 최신 디자인, 커튼월룩 및 메가 프레임, 대형 문주, 2개 층 높이의 동출입구 등이다.
커뮤니티 시설은 5345㎡(약 1617평)에 달하게 꾸민다. 목동 권역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커뮤니티에는 옥상정원, 수영장, 게스트룸, 실내 수영장, 언택트 재택근무 트렌드에 맞춘 비즈센터, 갈산 및 안양천 조망이 가능한 27층의 스카이라운지 등이 설치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조합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최적의 설계안을 도출할 것”이라며 “롯데건설은 리모델링 참여 및 검토 대상 사업장을 기존 한강변, 강남 3구 등 선별적 검토에서 1기 신도시 등 경기도권으로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롯데건설은 2019년 잠원 갤럭시 1차 아파트, 2020년 이촌동 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백화점, 호텔, 마트 등 다양한 건축물의 리모델링을 통해 높은 기술력과 설계 역량을 키워왔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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