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21 '카툭튀' 적은 이유 이거였네

입력 2021-03-01 17:26   수정 2021-03-02 01:15

삼성전기가 스마트폰의 ‘카툭튀’(카메라 돌출)를 최소화하면서 ‘광학 줌’ 기능을 강화한 카메라모듈 신제품(사진)을 출시했다.

삼성전기는 1일 “광학 10배 줌 폴디드 카메라모듈을 개발해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신제품은 갤럭시S21 스마트폰에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폰 카메라에서 폴디드 카메라 모듈을 통해 광학 10배 줌을 구현한 건 국내에서 삼성전기가 처음이다. 폴디드 모듈은 빛을 잠망경 형태로 굴절시켜 초점 거리를 확보한 부품이다.

광학 줌은 멀리 있는 피사체를 화질 저하 없이 가까이 당겨 사진을 찍는 기능이다. 초점 거리(이미지센서와 렌즈 간 거리)가 멀어질수록 고배율 광학 줌을 구현할 수 있지만 카메라모듈이 커지는 문제가 생긴다.

삼성전기는 2019년 폴디드 카메라모듈을 개발, ‘카툭튀’를 최소화하며 5배 광학 줌을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폴디드 방식을 적용해도 광학 줌 배율을 기존 5배에서 10배로 확대하면 카메라 모듈의 크기는 커질 수밖에 없다. 삼성전기는 빛을 두 번 굴절시켜 초첨거리를 2배로 늘리면서도 카메라모듈 길이는 25% 늘어나는 데 그치는 ‘듀얼 폴디드 카메라모듈’을 개발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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