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의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커피앳웍스'가 광화문에 '이마빌딩 광화문점'을 연다고 2일 밝혔다.
이마빌딩 1층 316.66㎡ 규모로 자리잡은 커피앳웍스 이마빌딩 광화문점은 말발굽 형태의 브루잉 바를 설치한 게 특징이다.
브루잉 바의 디자인은 이마빌딩의 역사에서 착안했다. 이마빌딩은 조선시대 왕이 타는 말과 수레 등을 관장하던 사복시 터에 자리잡고 있어 건물명을 '이마(利馬)'라고 부른다.
매장 중앙의 브루잉바에서는 이마빌딩 시그니처, 무산소 발효커피 등 다양한 스페셜티 커피를 추출하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다. 바리스타는 커피의 품종과 맛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한다.
커피앳웍스는 이마빌딩 광화문점에서만 판매하는 단독 메뉴도 선보인다. 다크로스팅으로 깊은 풍미를 자랑하는 미얀마 싱글오리진 ‘이마 시그니처’, 달콤하고 부드러운 바닐라빈 크림과 커피의 풍미가 어우러진 ‘크림 브륄레 라떼’, 국산 배와 유자를 마테티와 함께 섞어낸 ‘페어 블렌딩티’ 등이다.
커피앳웍스는 SPC그룹이 2014년 문을 연 커피 플래그십 브랜드다. 이마빌딩 광화문점을 비롯해 동부이촌동점과 강남 SPC스퀘어점, 양재역점 등 서울 지역 7개점과 인천국제공항 내 6개점 등 13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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