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일주일' 남긴 이낙연 "울산공공의료원 예타 면제 추진"

입력 2021-03-02 11:23   수정 2021-03-02 11:25


오는 8일 내년 대통령선거 출마를 위해 당대표직을 내려놓을 전망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울산 공공의료원 사업 추진과 이를 위한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를 2일 공약했다.

이 대표는 이날 울산 달동 민주당 울산광역시당에서 열린 '재보선 필승 결의대회 및 팀원 서약식'에서 "울산에 공공의료원을 반드시 유치하고 이를 위해 예타 면제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공공의료원이 없는 도시가 대한민국 광역시 이상에서는 광주, 대전, 울산뿐"이라며 "대전과 광주에는 대학병원이라도 있는데 울산은 그것마저 없다"고 주장했다.

울산은 300~500 병상 규모의 공공의료원을 2025년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1500억~250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울산시와 민주당 울산시당 등은 울산공공의료원 건립을 위해 관련 사업의 예타 면제를 주장하고 있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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