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라 댕댕이’ 이태성, 반려견 사랑 “함께 뛰고 숨쉬는 것이 행복”

입력 2021-03-03 16:58   수정 2021-03-03 16:59

‘달려라 댕댕이’ 이태성 (사진= MBC 제공)

이태성은 '달려라 댕댕이' 출연으로 행복을 만났다.

오는 8일 MBC에브리원 새 반려견 프로그램 ‘두근두근 레이스 달려라 댕댕이’(이하 '달려라 댕댕이')가 MBC에브리원과 MBC스포츠플러스를 통해 첫 방송된다.

전통적인 도그 스포츠 ‘도그 어질리티(dog agility)’를 접목한 국내 최초 예능 '달려라 댕댕이'는 기존 솔루션 위주의 반려견 프로그램과 달리, 반려인과 반려견이 교감하고 성장하며 함께 행복해지는 기쁨을 보여줄 전망이다.

배우 이태성은 ‘몬드’, ‘카오’ 두 마리 반려견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몬드’, ‘카오’는 이태성이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 및 드라마에 깜짝 등장, 치명적 귀여움을 발산하며 시선을 강탈했다. 열정 넘치는 맏형 이태성과 귀염둥이 두 반려견은 '달려라 댕댕이'를 통해 도그 어질리티에 도전한다.

이태성은 '달려라 댕댕이' 출연 이유에 대해 “견주와 반려견이 교감하고 더 깊은 유대감을 가지며, 건강하게 함께할 수 있는 도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훈련을 하고 촬영을 하면서 ‘몬드’와 ‘카오’의 제가 모르던 모습들도 알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보통 반려견과의 생활과 삶 속에서는 견주들이 노력해서 하는 것들이 많지만 어질리티 같은 경우는 견주도 반려견도 노력해야 하니 함께 뛰고 함께 숨 쉬면서 큰 행복이 있을 것 같았다”라고 밝혔다.

교감을 위해서 '달려라 댕댕이' 출연을, 어질리티 도전을 결심했다는 이태성. 그러나 도전은 생각보다 쉽지 않은 것이었다고.

이태성은 “아무래도 ‘몬드’와 ‘카오’가 단순한 산책이나 놀이가 아닌, 새로운 룰과 교육을 잘 따라올 수 있을까 걱정했다. 하지만 함께 새로운 공부와 훈련을 하면서 더욱 ‘몬드’와 ‘카오’의 숨어있던 성격의 장단점을 알게 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이 도전은 ‘몬드’와 ‘카오’ 두 반려견은 물론 견주인 이태성에게도 특별한 행복을 안겨줬다고.

이태성은 “매번 훈련하고 와서 두 녀석을 다 씻기고 음식을 해주고 하는 일들이 때론 피곤할 때도 있다. 하지만 넓은 잔디밭을 해맑은 표정으로 전력 질주하는 ‘몬드’와 ‘카오’의 모습을 떠올리면 나 자신도 함께 행복해지는 순간을 만나게 된다”라고 어질리티의 즐거움을 설명했다.

한편 MBC에브리원 ‘두근두근 레이스 달려라 댕댕이’는 오는 8일 밤 8시 30분 MBC에브리원에서, 같은 날 밤 9시 30분 MBC스포츠플러스에서 첫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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