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는 3일 서울 백범 김구기념관에서 '제 1차 대한민국 집현포럼'을 개최한다.
이날 포럼에서는 정성헌 새마을운동중앙회 24기 회장과 박태균 정책기획위원회 미래정책연구단장이 각각 '새마을 운동과 생명평화사상'. ‘지역사회와의 결합을 통한 정의로운 전환: 한국판 뉴딜, 새마을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발표를 한다.
한국판 뉴딜과 산업화 시대 새마을 운동의 결합 담론을 제기하며 한국판뉴딜의 가치를 확산하고 지역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된 포럼이라고 정책위는 설명했다
발표에서 정 회장은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생명살림·평화나눔·공경문화·지구촌공동체 운동 등 4대 새마을 운동은 한국판 뉴딜과 크게 다르지 않다”며 "4대 새마을 운동과제를 중심으로 교육과 조직에 대한 대전환 등 지역 주민 스스로가 실천하는 자세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박 위원장은 한국판 뉴딜과 지역균형 뉴딜을 비교하면서 지역 생태계를 어떻게 일으킬 것인가에 대한 의문점에 대해 "1948년 이후 지금까지 국가발전에 큰 영향을 미친 정책이 ‘새마을 운동’이었다"며 " 새마을 운동과 한국판 뉴딜의 공존과 결합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조대엽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은 “산업화 시대 근대화 운동의 상징이었던 새마을 운동과 한국판뉴딜 공존과 결합이 중요하다"며 "한국판 뉴딜과 새마을 운동의 연대를 통해 한국판 뉴딜의 가치를 확산시키고 한국판 뉴딜이 지역에서 실현될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 획기적인 진화를 모색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책위는 한국판 뉴딜의 가치를 확산시키고 발전적 진화를 위해 지난해 한국판 뉴딜 국정자문단이 출범시켰다. 한국판 뉴딜 국정자문단 활동의 중심축으로서 ‘대한민국 집현포럼’을 운영한다.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올해 10차례 진행될 예정이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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