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뉴미디어 종합 콘텐츠 기업 ‘더에스엠씨그룹’의 참여형 콘텐츠 플랫폼 ‘방구석연구소’가 우리은행과 함께 3.1절을 기념해 실시한 ‘#기억하_길’ 캠페인에서 72시간 만에 목표 기부액 3000만원을 달성했다고 3일 발표했다.
이와 함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해시태그 3만개 이상을 기록하며 3.1절 온라인 만세 운동을 재현하고 있다.
#기억하_길 캠페인은 자사의 참여형 콘텐츠 플랫폼 ‘방구석연구소’의 레이블링 게임을 활용해 과거의 역사를 각색한 시뮬레이션 형식의 인터랙티브 테스트로 참여자가 그 날의 역사를 직접 체험하고, 독립운동가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3.1절 온라인 만세 운동을 재현하는데 중점을 뒀다.
해당 캠페인을 인스타그램에 공유할 때마다 어려운 환경에 놓인 독립운동가를 위해 1건당 1000원씩 기부된다.
독립운동가 테스트 ‘#기억하_길’이 지난 26일 오픈 된 이후 각종 유명인과 커뮤니티, 트위터 실시간 검색어 등에 오르면서 화제가 됐다.
3.1절 당일에는 방구석 연구소의 동시 접속자 수가 7천명까지 오르면서 서버가 마비되거나 다운되는 현상이 일어났다.
현재까지 누적 참여자 수는 73만명으로 인스타그램에 공유된 #기억하_길 해시태그는 3만 4천개를 돌파하며 3.1절 온라인 만세 운동을 재현하고 있다.
전체 독립운동가 유형 중에서 가장 많은 유형은 실수를 모르는 철두철미한 밀정 '최근우', 똑 부러지게 독립을 주장한 변호사 '김병로', 신식문물을 담당한 신세대 독립운동가 '권기옥' 순으로 나타났다.
해당 캠페인을 기획한 임하은 매니저는 “3월 한달 간 진행하여 목표 기부액을 달성할 예정이었으나 선한 영향력을 펼쳐 주신 많은 참여자분들 덕분에 72시간 만에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방구석연구소에서는 의미 있는 콘텐츠를 지속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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