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는 은수미 시장이 지역 코로나19 백신 생산기업인 SK바이오사이언스 기업을 방문해 간담회를 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5일 발표했다. 이는 정부 방침에 따라 전국 요양병원, 요양시설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가운데 지역 백신 생산기업에 대한 격려 일환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SK디스커버리 최창원 부회장과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대표가 참석해 백신 생산 및 유통 상황 등을 소개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7월 아스트라제네카와 코로나19 백신 원액 및 완제에 대한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해 현재 경북 안동의 공장에서 위탁 생산 중에 있다.
최근 국내 처음으로 노바백스사와 기술 이전 방식으로 코로나19 백신 국내 생산·공급에 대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은 시장은 이날 “어제까지 총 3,209명의 접종을 완료했다. 우리 기업의 백신 생산 능력은 의심할 여지없이 최고수준으로 알고 있다. 연내 의미있는 집단면역이 형성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코로나19 백신 생산 및 공급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기업하기 제일 좋은 도시답게 시도 산업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기업의 성장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라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시는 바이오헬스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2026년까지 바이오헬스 벨트 조성을 추진 중에 있다. 인공지능이 결합된 디지털헬스케어를 핵심 전략으로 민관협력 오픈 이노베이션 기반의 바이오헬스 허브 조성은 물론 수요 맞춤형 기업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스마트 건강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핵심 사업 중 하나인 주택전시관 부지를 개방형 이노베이션 플랫폼 기반의 성남 바이오헬스 허브로 개발하기 위한 개발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 중에 있다. 성남=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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