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내 한 어린이집에서 원아가 교사로부터 신체적 학대를 당한 정황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 경찰청은 A어린이집 20~30대 교사 2명을 아동학대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 중순께까지 1~3세 원생 10명을 주먹으로 때리는 등 상습적으로 학대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이들의 학대 정황은 어린이집에 설치된 CCTV에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4개월 치 CCTV 영상을 확보해 수사하고 있으며, 수사 진척 상황에 따라 입건자가 늘어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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