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몬테크리스토' 이소연이 최여진과 이다해가 공모해 자신의 아버지까지 죽이게 된 걸 알게됐다.
5일 오후에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 에서는 그간 있었던 모든 상황을 알게 된 고은조(이소연 분)가 아이를 낳은 오하라(최여진 분)의 모습을 발견했다.
고은조는 유리창 넘어 오하라의 아이를 바라보고 있는 차선혁(경성환 분)을 보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고은조는 자신이 의식을 잃었을 때 "자신을 따라 죽겠다"며 울부짖었던 차선혁을 떠올리며 "오빠가 어떻게 이럴 수 있어. 나 따라 죽는다고 할 땐 언제고 내 친구 하라랑 결혼을 해?"라며 뒤에서 몰래 차선혁을 지켜보며 괴로워했다.
차선혁이 모친과 통화하는 걸 듣게 된 고은조는 오하라가 403호에 머문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병실 밖에서 고은조는 오하라와 주세린(이다해 분)이 이야기하는 걸 듣게됐다. 주세린은 오하라에게 미안해하며 "유학갈때 연락 않고 간거 미안해. 실은 은조네 아저씨 돌아가시고 빨리 한국 뜨고 싶었거든. 은조 우리 때문에 사고난 거 아저씨가 다 아셨는데"라며 입을 뗐다. 그러자 오하라는 주세린을 타박하며 "네가 그렇게 말 실수만 안 했어도"라며 그 당시를 회상했다.
이를 밖에서 다 듣게된 고은조는 "아빠가 다 알았다고?"라며 기막혀했다. 이어 주세린은 "그때 아저씨 인슐린 주사 못 놓게 한 거 진짜 신의 한수였어"라며 안도했다. 이 모습을 본 고은조는 수술 가위를 들고 "너희들 용서 못 해. 다 죽여버릴거야"라고 복수를 다짐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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