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사실을 인정한 지수가 '달이 뜨는 강'(이하 달뜨강)에서 하차한다. 더불어 10월 군 입대 사실을 밝혔다.
지수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5일 지수가 10월에 군입대하며 영장은 논란이 있기 전인 작년 12월에 받았다고 밝혔다. 지수는 2016년 발병한 급성 골수염의 수술로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를 하게 됐다.
특히 키이스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성폭력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키이스트는 지수에게 그간 논란이 된 학폭에 대해서는 인정하는 반면 "항간에 나도는 위압을 동원한 성폭력과 같은 주장들은 명백한 사실무근이다"라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당사자 간의 명확한 사실 관계 파악 및 해결을 위한 창구로 열어둔 제보 이메일로 제보를 받고 있다. 제보 주신 분들을 포함하여 지수로 인해 직접 학교 폭력 피해를 입으신 분들에게는 피해자분의 허락 하에 직접 연락을 취하는 등 지난 잘못에 대해 사과드리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엄중한 사안인 만큼 지수는 배우로서 계획된 모든 활동을 즉각 중단하고 통렬한 반성의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학폭 의혹을 인정한 뒤 논의에 들어갔던 '달뜨강' 측도 지수의 하차를 결정하고 나인우를 대체 투입하고 재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달뜨강'의 제작사 빅토리콘텐츠는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통감하며 배우 지수의 하차를 결정했다. 전체 촬영의 95% 이상이 진행된 상황에서 최선의 방법을 논의한 결과 다음 주 방송 예정인 7, 8회에서는 해당 배우의 장면을 최대한 삭제하고, 이후 방송분은 배역 교체 후 재촬영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수가 맡은 온달 역은 나인우가 대신 합류한다.
먼저 배우 지수의 학교 폭력 문제로 많은 분들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
당사는 지수의 학교 폭력에 관련한 게시글들에 대해 사실 관계 파악을 우선에 두고 이를 확인하고자 했습니다.
가장 먼저 지수 본인에게 사실 관계를 확인하였으나 배우 본인이 인지하고 있는 부분도 있고 과장되거나 왜곡되어 보이는 부분들이 혼재하였기에 시간을 들여 명확한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피해를 입으신 분들에게 또 다른 피해를 입힐까 염려되기도 했고 진실공방 과정에서 논란이 이어져 드라마 쪽에 더 이상의 피해를 주는 것을 배우 본인이 원치 않았기에, 책임감을 가지고 아무런 전제없이 조속히 사과드린 점 헤아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만, 항간에 나도는 위압을 동원한 성폭력과 같은 주장들은 명백한 사실무근임을 밝힙니다.
이와 관련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일방적인 주장에 대한 확대 해석 및 추측성 기사에 대해 자제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당사는 당사자 간의 명확한 사실 관계 파악 및 해결을 위한 창구로 열어둔 제보 이메일로 제보를 받고 있습니다.
제보 주신 분들을 포함하여 지수로 인해 직접 학교 폭력 피해를 입으신 분들에게는 피해자분의 허락 하에 직접 연락을 취하는 등 지난 잘못에 대해 사과드리고 있습니다.
지수 본인 및 당사는 앞으로도 제보 이메일 접수, 온라인 커뮤니티 모니터링 등 다각도로 본 사안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엄중한 사안인 만큼 지수는 배우로서 계획된 모든 활동을 즉각 중단하고 통렬한 반성의 시간을 가질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다시 한번,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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