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콜센타' 홍자, 임영웅과 치열한 접전 펼치며 레전드 무대 선사

입력 2021-03-06 11:20   수정 2021-03-0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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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콜센타 (사진=방송캡처)


가수 홍자가 ‘사랑의 콜센타’에 출연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5일 방송된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 (이하 ‘사랑의 콜센타’)의 ‘오디션 스타들’ 특집에 출연한 홍자는 ‘상사화’를 부르며 등장, 변함없는 곰탕 보이스로 시작부터 감동을 안겼다.

‘미스트롯’ 시즌1 출신인 홍자는 ‘미스터트롯’ 애청자였다고 밝히며 “응원도 많이 했고 투표도 했다. 어머니의 투표도 도와드렸다”고 말했다. 또한 장민호의 팬인 어머니 대신 싸인을 받는가 하면 출연자들의 무대가 펼쳐질 때마다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며 러블리한 면모를 뽐냈다.

이어 1:1 대결에서 ‘미스터트롯’ 임영웅과 맞붙게 된 홍자는 “대결이긴 하지만 감상하게 해줄게요”라며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기선을 제압했다.

홍자는 심규선의 ‘아라리’를 선곡, 출연자들마저 눈물짓게 만드는 애절한 감성으로 만점을 거둬냈다.

여기에 연장전까지 펼치게 된 홍자는 장윤정의 ‘애가 타’로 무대를 장악했다. 특히 음정을 반 키 올리며 승부수를 띄웠고 흔들리지 않는 완벽한 가창력을 선보여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냈다. 결국 치열한 접전 끝에 아름다운 무승부를 기록하며 재미를 안겼다.

이처럼 홍자는 품격 높은 무대로 ‘사랑의 콜센타’를 가득 채우며 맹활약해 트롯 여신다운 면모를 입증했다.

한편 홍자는 최근 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 OST ‘되돌려줄거야’를 발표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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