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 쌍문동 한일병원 앞 도로에 싱크홀이 발생했다.
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 한일병원 앞 왕복 2차선 도로에 깊이 1m가량의 싱크홀이 발생했다. 싱크홀은 맨홀보다 약간 작은 크기로 확인됐고,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지난해부터 세 번째 같은 위치에 싱크홀이 계속 생긴 것으로 파악됐다. 과거에도 사람이 다친 적은 없지만 운행중이던 택시 바퀴가 걸렸다 빠져나온 사례는 확인됐다.
경찰과 도봉구청은 상수도관에서 발생한 누수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고 원인을 확인 중이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역시 "인근 아파타의 오수관이 파손돼 하수관로 공사 영향으로 싱크홀이 발생한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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