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시믹스를 운영하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9일 젝시믹스 브랜드로 입술에 선명한 색감을 주기 위해 바르는 립틴트 제품을 출시했다. 운동할 때나 마스크를 썼다 벗을 때 잘 지워지지 않는 제품으로, ‘벨벳크림 립틴트’와 ‘젤리볼륨 립틴트’ 2종으로 나왔다.
광이 없는 매트한 제형의 벨벳크림 립틴트는 입술 주름 사이를 메워주듯 얇게 펴발라지는 게 강점이다. 젤리볼륨 립틴트는 건조한 입술을 촉촉하게 만들어주고 도톰해 보이게 하는 효과를 갖췄다. 생기 있어 보이는 레드, 핑크와 함께 자연스러운 말린 장미 같은 색도 나왔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지난 2년 동안 연구개발한 화장품”이라며 “젝시믹스 소비자 1749명을 대상으로 선호하는 화장품 색상과 발색력, 제형, 발림성, 가격 등을 설문조사해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첫 제품은 정식 출시 전 사전 특가 프로모션을 한 결과 3000개의 1차 생산량이 6시간 만에 다 팔렸다. 2차로 진행한 추가 프로모션에서도 3000개가 완판됐다.
젝시믹스는 앞으로 브랜드 특성을 살려 ‘애슬레저 뷰티’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젝시믹스의 지난해 매출은 1094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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