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 신규 최대주주 유치 위해 임시 이사진 구성

입력 2021-03-10 14:14   수정 2021-03-10 17:01

신라젠은 오는 30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소재 한국감정평가사협회 대강당에서 제15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및 이사·감사 보수한도 승인건과 신규 이사진 선임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신라젠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자투표제를 도입해 주주들의 의결권 행사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주총에서 추천된 이사진은 신규 최대주주의 투자를 의결하기 위한 임시적인 성격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이들로부터 날짜 없는 사임서를 수령해 신규 최대주주에게 일임할 예정이다.

현재 복수의 투자자들이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신라젠의 재무 법률 기술 전반에 대한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

신라젠 관계자는 "이번 주총에서 추천된 등기이사 후보들 대부분이 사임서 제출을 완료한 상황"이라며 "신규 이사진이 선임되면 투자자 선정 및 의결을 책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라젠은 이달 실사를 마무리하고, 상반기 내에 본계약을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한국거래소에 거래 재개를 신청할 예정이다. 작년 신라젠은 500억원 이상의 투자 유치, 신규 최대주주 지분 15% 이상 등의 내용을 담은 경영개선계획서를 제출했다.

회사 관계자는 "경영개선계획서의 조건에 맞는 신규 최대주주와 투자 본계약을 체결한다면, 거래 재개의 8부 능선을 넘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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