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는 지역 양봉농가의 소득향상과 양봉산업 육성을 위해 밀원수 식재 행사를 진행했다고 10일 발표했다.
화성시 비봉면 청요리에서 진행된 밀원수 식목행사에는 서철모 화성시장, 엄정룡 시의회 경제환경위원장, 산림조합 조합장, 농협중앙회 화성시지부장을 비롯해 화성시 양봉협회 회장 및 회원들을 포함해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사용된 밀원수는 농협중앙회 화성시지부에서 기부한 헛개나무 1700주로 이 가운데 500주는 현장에서 식재됐고, 1200주는 양봉협회 회원농가에 배부 됐다.
한편 헛개나무는 기존 밀원수 보다 꿀 생산량이 10배 이상 높고 열매 등 부산물 수확이 가능해 양봉농가의 추가 수입 창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이번 밀원수 식재를 통해 양봉농가의 소득이 증가되고 2050탄소중립선언에 따른 탄소저감 및 생태계 유지 보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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