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현지시간)부터 미국의 일광절약시간제(서머타임)가 시작된다.
9일 CNN 방송에 따르면 서머타임으로 인해 미국에서 14일 새벽 2시는 새벽 3시로 조정된다.
이로써 한국과의 시차는 미국 동부 표준시(이스턴 타임)가 14시간에서 13시간으로, 서부 표준시(퍼시픽 타임)는 17시간에서 16시간으로 각각 줄어든다.
서머타임은 낮이 길어지는 여름철을 대비해 표준시를 한 시간 앞당기는 제도다. 낮 시간대를 활용해 에너지를 절약하고 경제 활동을 촉진한다는 취지에 따라 세계 70여 개국에서 시행 중이다.
미국에서는 애리조나와 하와이주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서머타임을 실시하고 있다.
겨울철을 앞두고 서머타임이 해제되면 1시간 뒤로 다시 늦추게 된다. 올해 서머타임은 오는 11월 7일 해제된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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