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어촌마을 역사관광’활성화로 지역경제 살리기 앞장

입력 2021-03-11 13:44   수정 2021-03-11 13:45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울산 동구 방어진항의 관광사업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

동서발전은 11일 울산 동구청에서 박윤옥 한국동서발전 기획본부장, 정천석 울산광역시 동구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방어진항의 역사 관광투어를 위한 전기자전거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은 방어진항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의 운영사업인 ‘방어진항 역사 관광 투어사업’의 활성화와 지역의 경기침체 극복을 위해 마련됐다.

방어진항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은 지난해 11월 어촌마을 주민들이 역사콘텐츠와 관광산업 개발, 일자리 창출 등 어촌마을의 가치를 높이고 지역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설립했다.

울산 동구는 지난 3일 ‘방어진항 관광 어항 마스터플랜’을 발표하고 올해부터 2025년까지 시티투어 첨단 정류장 조성 등 27개 사업(126억 원 규모)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울산에 본사를 둔 동서발전도 울산 동구, 방어진항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과 협력해 지역의 관광 활성화 사업에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이다.

동서발전은 지원한 전기자전거로 방어진항과 대왕암 해안산책로, 슬도 등 주요 명소를 편하게 둘러볼 수 있도록 오는 4월까지 자전거 충전보관소를 설치해 이용자 편의를 도울 예정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방어진항의 역사관광을 활성화하고 경기침체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 주도형 복리 증진 사업의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의 사회적가치 실현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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