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잡앤조이=이도희 기자] 실시간 개인 오디오 방송 플랫폼 ‘스푼’을 운영하는 (주)스푼라디오가 서비스 고도화 및 해외 서비스 확대를 위해 연내 100명 이상 채용한다. 아울러 업계 최고 수준의 복지 제도를 통해 직원들의 성장을 돕는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11일 발표했다.
스푼라디오는 이달부터 개발?경영?마케팅?해외사업 등 총 26개 직무에서 100명 이상 채용할 계획이다. 개발이 70% 비개발이 30%이며 서버 개발자가 20%로 가장 높다.
신규 채용과 함께 스푼라디오는 모든 임직원들의 ‘인재 육성’ 및 ‘성장’을 목표로, 금전적인 지원과 더불어 해외 근무, 대학(원) 교육 등 복지 제도인 ‘글로벌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인재 육성 프로그램은 스푼라디오의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교환 근무 프로그램(Global Office Exchange Program) △대학교 및 대학원 진학 지원 △업무 관련 세미나 무제한 지원 △자기계발비 월 10만원 △외국어 교육 지원비 월 20만원(환급시 40만원) △장르에 관계 없는 무제한 도서 신청 등을 포함한다.
특히 글로벌 교환 근무 프로그램은 직원 본인 희망 시 스푼라디오의 해외 지사가 위치한 샌프란시스코, 도쿄 등에 3개월 파견 근무가 가능한 제도로 현지 숙소 및 체류비까지 지원해 준다.
업계 최초로 스푼라디오가 시행하는 대학교 및 대학원 진학 지원은 임직원이 업무와 관계된 학과로 진학 시 매 학기마다 학업 보조비 100만원과 매주 4시간의 유급 휴가를 제공한다. 또한 내부 심사를 통해 최대 70%의 학비까지 지원하며 학자금 대출시 이자금도 지원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최대 1억원 전·월세 보증금 무이자 대출을 비롯해 △리프레시 휴가 △시차출퇴근제 △재택근무제 △건강검진 △조식?중식 지원 △각종 경조사 지원 등도 제공한다.
현재 스푼라디오는 직원 추천 제도도 운영 중이다. 직원이 채용을 목적으로 지인을 만날 경우 인당 3만원의 식사비를 지원하고 후보자 합격 시 직원에게 200만원을, 채용된 당사자에게는 100만원의 보너스를 제공한다. 또한 다수의 지인을 추천해 입사할 경우 인당 최대 400만원의 보너스를 지급하며 외부인이 스푼라디오에 직원을 추천해도 100만원의 사례비를 지급한다.
스푼라디오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최혁준 부대표는 “해마다 고성과자에 대하여 파격적인 스톡옵션을 보상하고 인재 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서비스 성장뿐만 아니라 회사 임직원들의 성장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푼라디오의 2020년 아이템 판매액은 837억원으로 2019년(400억원) 대비 70% 이상 늘어나는 등 스푼라디오는 매년 국내외에서 약 200%의 매출 성장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스푼 사용자의 1인 누적 청취 시간은 전년 대비 44% 증가를 기록했다. 라이브 방송 채널 역시 82% 증가한 3400만개가 새롭게 개설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tuxi0123@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