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사진)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마지막 당무위원회가 열리던 날 예고 없이 참석해 이 전 대표 측과 고성을 주고받았다는 보도에 대해 '가짜뉴스'라고 일축했다.
이재명 지사는 11일 페이스북을 통해 "지상 최대의 이간 작전이 시작된 듯"이라고 언급한 뒤 "당내 갈등을 부추기는 근거 없는 낭설과 가짜뉴스가 넘쳐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 지사는 지난 9일 민주당 당무위에 사전 예고 없이 참석했는데, 이 지사 측은 이낙연 전 대표 측에 "좌석을 따로 마련하지 않았다"고 항의해 이 과정에서 고성이 오갔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에 대해 이재명 지사는 "허위사실로 동지를 음해하고, 사실에 기초한 품격있는 비판이 아닌 욕설과 비방으로 내부 갈등을 일으키는 자들은 이간질을 위해 환복 침투한 간자일 가능성이 크다"며 "언론이 가짜 뉴스로 정치적 균열과 갈등을 초래해 주권자의 판단을 흐리는 것은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중범죄"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적폐 언론은 공직 부조리만큼이나 민주주의와 국가의 심각한 적"이라며 "재기가 불가능할 정도의 엄중한 처벌과 징벌배상으로 재발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조영민 경기도 중앙협력본부장도 지난 10일 SNS에 글을 올려 "(당무위 당시) '충돌', '고성' 등은 전혀 없었다"고 했다.
그는 "당에서 김대중 대통령의 사진이 뒤로 보이는 자리를 배정해주며 배려했고 내가 직접 당에 이 지사의 당무위 참석을 사전에 전달했다"며 "당무위 입장 시 이 전 대표와 이 지사가 두 손을 꼭 잡고 등장했다. 그 자리에 참석한 모든 사람이 증인"이라고 설명했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hr style="display:block !important; margin:25px 0; border:1px solid #c3c3c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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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최대의 이간작전 시작된 듯>
갑자기 민주당내 갈등을 부추기는 근거 없는 낭설과 가짜뉴스가 넘쳐나고 있습니다.
이재명 탈당에 의한 4자구도가 펼쳐지면 필승이라는 허망한 뇌피셜도 시작되었습니다.
역사를 보면 멀쩡한 나라가 이간계에 넘어가 망한 경우가 많습니다. 36계중 이간계가 비용이 적으면서 효과가 높아 지금까지도 가장 많이 이용됩니다.
사적욕망보다 공익을 우선하는 진짜 민주당원은 원팀정신을 잃지 않습니다. 허위사실로 동지를 음해하고, 사실에 기초한 품격있는 비판이 아닌 욕설과 비방으로 내부 갈등을 일으키는 자들은 이간질을 위해 환복침투한 간자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특정 정당의 당보도 아닌 명색이 언론기관이면서, 정론직필 아닌 가짜뉴스로 정치적 균열과 갈등을 초래하며 주권자의 판단을 흐리는 것은 민주주의를 위해 부여된 특권으로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중범죄입니다.
적폐언론은 공직부조리만큼이나 민주주의와 국가의 심각한 적입니다. 재기가 불가능할 정도의 엄중한 처벌과 징벌배상으로 재발을 막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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