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가입자에게 무료로 제공되던 T맵 '제로레이팅(데이터 요금 무과금)' 서비스가 내달 종료된다.
12일 SK텔레콤에 따르면 회사는 오는 4월19일부터 티맵의 제로레이팅 혜택을 종료하기로 하고, 가입자에게 전날부터 공지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티맵모빌리티 분사에 따라 서비스 제공 주체가 SK텔레콤에서 티맵모빌리티로 이관된 데 따른 것이다.
SK텔레콤 총 트래픽 중 T맵 트래픽이 차지하는 비중은 0.15%로 매우 미미한 수준이다. T맵 실사용자의 월평균 사용량 역시 48MB(메가바이드) 수준으로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은 고객 불편을 방지하기 위해 앞으로 6개월간 기존 T맵 사용자에게 100MB 데이터를 추가로 제공하기로 했다. 제공되는 데이터는 T맵뿐만 아니라 다른 용도에도 사용할 수 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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