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본인 사저에 선택적 항변하는 문 대통령 모습 민망"

입력 2021-03-12 20:42   수정 2021-03-12 20:44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사저 부지 매입 의혹에 "좀스럽고 민망하다"고 발끈한 문재인 대통령에 국민의힘이 "대통령의 모습이 민망하다"고 비판했다.

황규환 부대변인은 12일 "사저 매입이 적법한 절차대로 진행됐는지 궁금해하는 국민들의 물음이 왜 좀스럽고 민망하다는 것인지 이해가 가질 않는다"고 구두 논평했다.

그러면서 "온갖 현안에는 침묵하다가, 본인의 사저 얘기에 노무현 전 대통령까지 소환해가며 항변하는 대통령의 모습이야말로 민망하다"며 "이제는 선택적 침묵이 아닌. 선택적 항변"이라고 비꼬았다.

이준석 전 최고위원은 문 대통령의 페이스북 글에 "저도 민망하다. 11년 경력의 영농인 대통령님"이라는 댓글을 썼다. 해당 농지 취득 자격 증명서에 문 대통령이 '영농 경력 11년'으로 적어낸 것에 대한 지적이다.

부지 관련 의혹을 제기한 안병길 의원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을 거론하며 "투기 의심을 받는 LH 직원들이 대통령처럼 '퇴임해서 농사지으려고 땅을 샀다'고 항변하면 국민이 다 납득해야 하나"고 되물었다.

그는 문 대통령의 농지 취득이 LH 직원들의 투기와 다를 바 없다면서 "농지를 취득하는 과정에서 허위 영농서를 제출한 부분은 동일하다. 다른 국민이 편법을 하더라도 대통령은 하면 안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