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 아산 998가구 공사 수주…시흥 가로주택사업도

입력 2021-03-15 17:28   수정 2021-03-16 00:44

중견 건설사인 한라는 충남 아산스마트밸리 등 총 1921억원 규모의 아파트 공사 두 건을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아산시 음봉면 산동리 일대에 조성하는 ‘아산 스마트밸리 C2블록 공동주택’은 지하 2층~지상 27층, 공동주택 11개 동, 998가구와 부대 복리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오는 6월 착공, 2023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아산스마트밸리 일반산업단지 주거밀집권역에 들어서는 직주근접 단지다.

한라는 경기 시흥시 은행동 신극동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공사로도 선정됐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은행동 일대에 공동주택 218가구와 부대 복리시설 등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내년 12월 착공해 2025년 3월 준공할 예정이다. 인근에 정비예정구역 네 곳이 지정돼 있어 주거여건 개선 기대가 크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서해선 신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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